전시회
김다슬 개인전 - 생존의 방식: 온유하게
the.storyteller.com
2025. 5. 15. 00:09
2025. 5. 8.
김다슬 개인전 - 생존의 방식: 온유하게
BGM: The Daydream - Stepping on the Rainy Street
인사아트센터에서 김다슬 작가의 철조(鐵造) 작품 전시를 봤다. 직경 5mm 정도 되어 보이는 스테인리스 환봉을 하나하나 구부리고 용접해 붙여 고양이나 새, 카멜레온 등 입체적인 동물 모양을 만든 조소 작품들이었다. 전시 작품들을 구경하며 이거 품이 정말 많이 드는 작업이겠다, 우직한 사람만 해낼 수 있는 작업이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거의 사라지다시피한 좋은 말 ‘온유하게’를 내세운 전시 주제도 좋았다. 아는 게 없으니 조소 작품들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모르는 자, 별 관심 없는 자의 눈에도 작품들이 근사해 보였다. 좋은 작품 잘 보았노라 블로그 포스팅과 함께 작가 분에게 소박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