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콘월 랜즈 엔드
Land’s End, Cornwall, UK
2012. 10. 26.
BGM: The Water is Wide (Classical Guitar) Yenne Lee
우리나라 해남에 땅끝마을이 있듯 영국에도 남서부 콘월(Cornwall)반도 제일 끝에 위치한 랜즈 엔드(Land’s End)라는 영국 땅끝마을이 있다. 이 랜즈 엔드 가장 끝 해안 절벽에 위에 가옥 한 채가 있는데 한글로 된 관광 안내 책자에는 이 집을 가리켜 “최종의 집, 최후의 집”이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영국에 살 때 콘월과 데번(Devon) 지방 여행 중 땅끝마을까지 찾아가 이 최종의 집, 최후의 집을 가봤다. 영국의 서쪽 땅 끝에 선 날 마침 거센 비바람이 해안 절벽을 타고 올라 내 뺨을 거칠게 몰아 붙였는데 그 와중에 사람 사는 일은 알 수 없으니, 내가 영국에서 대서양 먼 바다를 바라보는 날이 올 줄 꿈에도 몰랐다 생각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
'가끔은 옛날 이야기를 > 영국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River Orwell and The Butt & Oyster (0) | 2024.03.03 |
---|---|
스카버러에는 볼거리가 없다 (2) | 2024.02.20 |
런던 브릿지 (1) | 2024.02.03 |
아이언브릿지 (0) | 2024.01.31 |
Street of London (0) | 2024.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