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다시 보는 공중파 방송 뉴스 시청 중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고향 안동을 방문했던 장면을 봤다. 방송은 안동의 이른바 종가 어른 누가 과거 대통령 후보였던 이재명에게 의재정아(義在正我)라는 붓글씨를 써 주었다는 뉴스를 전하고 있었다. 의재정아는 ‘의로움은 자신을 바르게 하는데서 나온다’는 뜻이라고 한다.

자신을 바르게 하는 행위는 어떤 행위일까? 잘 모르겠지만 의재정아는 스스로를 의롭게 하려는 자가 마음에 품을 행동이지 붓글씨를 써서 남에게 주는 행동은 아닐 것임은 분명하다. 그러므로 종가 어른이라는 자의 행위는 뜬구름 잡는 소리로 사람의 행동을 옥죄는 의롭지 않은 행위가 어떤 것인지 실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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