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10.
예술곱창 안양예술공원점
곱창은 잊으려 할 때 불현듯 땡기는 음식이다. 한편 곱창은 고칼로리 고지방에다 위생문제마저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은 정크 푸드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건강에 나쁘다는 음식일수록 입에 달다. 먹거리 조심하자 하면서도 오늘 불현듯 땡긴 곱창 때문에 검색으로 찾아낸 업소 안양시 예술곱창 안양예술공원점에 가서 곱창 사먹었다.
업소 상호는 거창하나 테이블 대 여섯 개 놓인 동네 식당 규모인데 테이블과 가스렌지가 광택이 반짝반짝 날 정도로 청결해서 혹 새로 오픈한 업소인가 물어보니 업력이 제법 된다 하였다. 부추 겉절이와 마늘쫑 장조림, 소스 접시까지 그릇이 예뻐서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는 옛 속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모둠 말고 곱창만 시켜 먹었는데 곱이 자글자글한 잘 구워진 곱창을 기름먹은 숙주와 함께 겨자 섞은 소스에 찍어 먹은 맛을 여기에 머 구태여 늘어 놓을 이유는 없겠고 대박 맛집이네 하며 호들갑 추천을 하고 싶지는 않으나 가끔 곱창이 땡기는 인근 지역 분들이라면 꼭 찾아 가보십사 하는 추천 정도는 남길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