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한영수 · 서울 풍경 · 1956년 ~ 1963년 · 한영수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23. 1. 22.
Exhibition
Han Youngsoo’s Seoul (1956-1963) Modern Design: The Art of Life, Industry, and Diplomacy
MMCA(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Gawcheon, Korea
올해부터 우리도 명절 차례를 지내지 않기로 해서 설 앞서 지난 주에 고향가서 어머니 뵙고 설날 연휴 중에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다녀왔다. 거기서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도 구경했는데 그 유명세 만큼 좋은 구경을 했다 싶지만 백남준의 작품을 재해석한 테마의 전시도 볼 만 했고 특히 해방 이후 우리나라의 산업미술을 테마로 한 『모던 데자인: 생활, 산업, 외교하는 미술로』전 전시도 볼 만 했다. 이 『...데자인...』 전시 중 한영수라는 분의 「서울 풍경」이라는 흑백사진들을 봤는데 작가의 이름이 낯익다 싶어 기억을 돌이켜보니 지난해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본 화가 박수근 전에서, 유명한 박수근의 작품 ‘아이를 업은 소녀’의 그 시대 사진 작품에서 한영수라는 분의 작품을 본 것이었다. 이번 전시된 한영수의 작품들은 1956년부터 1963년까지 서울의 명동, 소공동, 종로, 동대문 일대 풍경을 흑백사진으로 담은 작품들이었는데 사진 속 과거 서울의 모습은 밝고, 모던한 분위기 충만해서 이번 설날 과천의 동물원 옆 미술관에 다녀왔다는 것을 인증 삼아 블로그에 올려 놓는다.
배경음악
김광민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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