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숲길
경춘선숲길
제주 오설록
모헌
모헌
아모레퍼시픽 공중정원
원다르마센터
희원
희원
해동경기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전시 -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들을 위하여』

2024-04-05 ~ 2024-09-22

 

Jung Youngsun: For All That Breathes On Earth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Seoul, Korea

 

2024. 5. 9.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들을 위하여』(For All That Breathes On Earth)라는 전시 구경했다. 1941년 생 여성 조경가 정영선과 그분이 설립한 회사가 설계한 각종 조경 프로젝트의 사진과 설계도, 드로잉과 모형 등을 모아 놓은 전시회였다. 작가의 손길이 닿은 공공 프로젝트 중에는 여의도샛강생태공원, 경춘선숲길, 예술의 전당 같은 나도 가본 적 있는 익숙한 공공시설물이 많아서 흥미롭게 전시 작품들 구경했다.

건축에 나름 관심이 있어서 관련 영상을 즐겨보는데 가끔 너무 좋은 건물을 올려놓고 조경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건축물들이 소개될 때 구경꾼인 내가 안타까운 적 많았다. 조경은 그 자체로 독자적인 건축의 한 영역임과 동시에 건물 건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보완적 기능을 하여 비로서 함께 하나의 완성된 건축 공간을 이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전시였다. 물론 조경은 설계와 시공으로 끝이 아니라 실은 그 이후 유지 관리가 더 중요할 것이다. 좋은 건물 지어 놓고 조경이 엉망인 이유가 그 때문이 아닐까 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찾을 때 마다 건물 참 튼실하게 잘 지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한편 이 건물이 예전에 전두광이가 설쳐대던 보안사 건물이었음 상기하고야 마는, 나는 어쩔 수 없이 그 시대에 속한 사람이다. 붉은 벽돌을 사람 손으로 한 장 한 장 쌓아 큰 건물을 지어 올린다는 것은 오늘날에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좋은 봄날에 좋은 건물, 좋은 전시 잘 구경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전시 -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들을 위하여』

 

 

배경음악

장영주  연주 - 엘가의 사랑의 인사

Sarah Chang  - Salut damour Op12 by Elgar 

 

 

 

탑골공원
경춘선숲길
휘닉스파크
예술의 전당
두내원
제주 오설록
모헌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남해 사우스케이프
아모페퍼시픽 사옥 공중정원
설화수의 집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선유도공원 수질정화정원
선유도공원 시간의 정원
선유도공원 녹색 기둥의 정원
국립수목원
완도식물원
서울아산병원
원다르마센터
사유원
서울식물원
마곡문화센터
희원
해동경기원
서울올림픽미술관 조각공원
아시아공원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어쩌다가 전시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 그림 속 꽃과 나비  (0) 2024.05.11
물고기가 첨벙! 어문 분청사기  (0) 2024.04.27
그때 그 서울  (0) 2024.03.07
어쩌다 구경한 전시회  (0) 2024.03.02
함부르크의 황제의 날  (0) 2024.02.28

+ Recent posts